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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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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어미는 하나의 문장을 끝맺지 아니하고 다음 문장과 의미상으로 관련지어 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대등적 연결어미와 종속적 연결어미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연결어미는 그 용법이 다양하여 학자에 따라 여러 가지 견해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주방언에서 실현되고 있는 연결어미들을 형태에 따라서 기술면 다음과 같다.

-아서/어서

용언(동사, 형용사)에 연결되어 ‘어떤 사실을 기정 사실로 인정하는 뜻을 가진 어미로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 난 아퍼서 공불 못했다.
  • 낼은 날이 좋아서 좋겠다.
  • 우리 아덜은(아들은) 바뻐서 못 와.

-길래/걸래

용언(동사, 형용사)에 연결되어 어떤 사실을 결과로 말하려고 할 때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 눈이 오길래 모랠 뿌렸다.
  • 울마나 바뿌길래 못 와?

-(으)먼/믄

표준어에서는 ‘-(으)면’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건을 나타낸다.

  • 환절기가 되먼서 움직이기 심들어.
  • 마구 가지고 다니믄 안돼요.
  • 비가 오먼 큰일났네.
  • 겨울이 되먼은 심들어.

-라먼/라믄

표준어 ‘-라면/’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현재 사실에 대한 상반적인 생각이나 아쉬움, 미련을 나타내는 순수한 가정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 선상님이 가라먼 가지 말이 많어.
  • 나서라믄 나서야지.
  • 이장 나오래믄 나와야지.

-걸랑/거덩

표준어 ‘-거든’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대한 말하는 이의 주관적인 가정이 개입된 가상적인 조건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 맞지 않거덩 넘 줘.
  • 서울가거덩 즌화(전화)해.
  •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덩 그래서 심들지.
  • 집에 가걸랑 즌화해

-아야/어야

표준어 ‘-아야, -어야’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필연이나 양보를 표시하는 어미로 조건을 나타낸다.

  • 돈이 있어야 베실을 해지.
  • 맞아야 밥 먹겠구먼.

-아두/어두

표준어 ‘-아도/어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져도 그 결과가 예상과 상반됨을 보이는 양보를 나타내는 어미이다.

  • 암만 봐두 몰러.
  • 다 먹어두 배고퍼.
  • 골루지 않어두 돼.

-지먼/지마는

표준어 ‘-지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져도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음을 나타낸다. 뒷문장은 앞문장의 내용과 상반되어야 한다는 양보의 어미이다.

  • 공분 잘하지마는 몸이 약하다.
  • 놀구 있지먼 맘 고상이 심해.

-(으)ㄹ수룩

표준어의 ‘(으)ㄹ수록’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어떤 일을 점점 더해간다는 의미의 어미이다.

  • 영숙이는 볼수룩 이뻐.
  • 아덜(아들)은 많을수룩 좋지.

-두룩

표준어의 ‘-도록’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어간에 붙어서 어떠한 동작의 어디에 이르기까지의 뜻으로 쓰이는 어미로 가능을 나타낸다.

  • 많이 먹두룩 해.
  • 밤새두룩 울었어.

-(으)로

표준어의 ‘(으)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목적을 나타낸다.

  • 놀로 가자.
  • 밥 먹으로 가자.

-(으)먼서/믄서

표준어의 ‘-(으)면서’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어떤 일이 동시에 일어남을 나타낸다.

  • 그 사램은 놀먼서 돈 버네.
  • 울믄서 가네.

-다가

표준어의 ‘-다가’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어떤 일이 진행 중임을 나타낸다.

  • 놀로 갔다가 이장을 만났어.
  • 자다가 일어나 자시(자세히)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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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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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