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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지리지

『고려사』는 1451년(조선 문종 원년)에 정인지(鄭麟趾)·정창손(鄭昌孫) 등에 의해 편찬된 고려왕조의 통사이다. 기전체(紀傳體)의 구성을 세가(世家) 46권, 지(志) 39권, 연표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 등 139권의 체제로 편찬되었다. 『고려사』의 편찬계획은 고려말에 이제현(李齊賢)이 시도한 『국사』에서 비롯되었는데, 실제작업은 조선건국 이후 1392년(태조 원년)에 조준(趙浚)·정도전(鄭道傳)·정총(鄭摠) 등이 왕명에 따라 1395년 37권의 『고려국사』를 편찬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이후 편년체로 구성된 『고려국사』를 모두 다섯 차례의 수정을 거치고 기천제로 바꾸어 1451년(문종 원년)에 총 139권의 『고려사』를 완성하였다.

『고려사』의 지리지는 양성지(梁誠之)가 편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총 137권 중 권56~권59의 3권으로 구성되었다. 고려왕조 전 시대의 각 군현(郡縣)에 대해 먼저 개성부(開城府)와 5도(五道) 양계(兩界)로 나누고, 그 아래에 주(州)·부(府)·군(郡)·현(縣)의 명칭과 연혁을 서술하였다. 그런데 『고려사』 지리지에서는 군현(郡縣)이상의 내력에 대해서는 비교적 충실한 기록이 이루어고 있으나, 군현 이하의 향·소·부곡·장·처 등에 대한 기록이 많이 누락된 아쉬움을 갖고 있다.

『고려사』 지리지에서 현재의 여주지역과 관련된 군현은 『삼국사기』 지리지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명칭이 등장한다. 하나는 광주목 소속의 천령군(川寧郡)이고, 다른 하나는 원주목 소속의 황려현(黃驪縣)이다. 전자는 현재의 이포지역의 고지명이고, 다른 하나는 여주지역의 고지명이다. 그리고 황려현과 천령현은 두 지역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 명칭의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해볼 수 있다. 특히, 여주와 관련해서는 우왕(禑王)이 유배되면서 읍격이 군으로 승격되고, 비로소 여흥(驪興)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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