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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제

석전제란 찬(饌)을 차려놓고 작(酌)을 올리는 것으로 시동(尸童)이를 맞이하는 영시신주(迎尸神主)와 같은 제사절차를 갖추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는 산천과 묘사(廟祠), 또는 선성선사를 학교에 봉양할 때 행하던 의식에서 비롯되었으며, 『주례(周禮)』를 통해 정착되었다.

『예기(禮記)』에서는 대개 처음 학교를 세우면 반드시 선성선사에게 석전을 한다고 하였다. 이때 석전이라 하는 것은 찬을 차려놓고 작을 올리기만 할 뿐, 먹고 마신다거나 술을 주고받는 등의 일은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석전은 다른 말로 석채(釋菜) 혹은 석채(釋采)라고도 하는데, 이는 석전보다 약간 간소한 제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석전에는 악(樂)이 있고 무(舞)가 있으며, 또 생로(牲牢)가 있는데 석채에는 이것이 생략된다.

석전제는 본래 명산대천에 가서 제사를 지내거나 혹은 묘사에 참배하는 등의 간단한 예식을 행한다거나, 태학에 처음으로 입학하여 선성선사에게 예를 올릴 때 간단한 예물이나 소채 같은 것을 올렸던 데서 석전 또는 석채라는 명칭이 생긴 것이다. 석전제의 종류에는 정기적인 상시와 때와 사건에 따라 올리는 비상시가 있다.

상시는 사계절에 석전을 봉행하는 것을 말하고, 비상시는 산천 또는 묘사에 참배할 때, 처음 학교를 세울 때, 천자가 시학을 할 때, 왕세자가 입학을 할 때, 출정하여 죄인을 잡아와서 죄상을 고할 때 등에 하는 것을 모두 말한다. 상시의 석전은 정일(丁日)에 행하는데, 그 까닭은 『예기월령』의 정장성취(丁壯成就), 즉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업을 이루게 한다’는 뜻에서 취한 것이라고 한다.

석전제는 해마다 네 번의 중월, 즉 춘중월, 하중월, 추중월, 동중월의 상정일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북제(北齊)에 이르러 봄·가을의 중월에만 두 번 석전제를 행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수대에는 태학에서는 네 번의 중월 상정에 석전제를 시행하나, 군학(郡學)에서는 봄과 가을에만 봉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다시 740년(당 현종 30)에 봄과 가을의 중월 상정에 봉행하도록 하였다. 이로부터 석전제는 매년 춘추로 봉행하는 것으로 정립되었다. 석전제의 축문 서식은 다음과 같다.

석전제 축문 서식

유세차 모년 간지 모월 간지 모관 성명 감소고우
선성대성지성문선왕 복이 도관백왕 만세지사
자치상정 정인시의 근이 폐례제 자성서품 식진명천
이 선사 연국복성공안씨 성국종성공증씨 기국술성공공씨 추국아성공맹씨
외 22현 배 상 향

維歲次 某年 干支 某月 干支 某官 姓名 敢昭告于
先聖大成至聖文宣王 伏以 道冠百王 萬世之師
玆値上丁 精禋是宜 謹以 幣醴濟粢盛庶品 式陣明薦
以 先師 兗國復聖公顔氏 郕國宗聖公 曾氏 沂國述聖公 孔氏 鄒國亞聖公 孟氏
外 22賢 配 尙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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