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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성향

여주에서도 1952년 8월 5일 실시되었던 제2대 대선부터 2002년 제16대 대선까지 10차례의 대통령 직접선거가 실시되었다. 열 차례의 대통령 선거결과를 중심으로 여주 주민의 투표행태의 특징은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제2대 대선에서는 전국 투표율이 88.1%에 비해 낮은 58.8%로 나타났으며, 자유당 이승만 후보에 대한 지지는 전국 74.6%보다 높은 87.7%의 지지를 보냈다. 1956년 제3대 대선에서 투표율은 전국 94.4%에 비해 오히려 97.8%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70.0%의 지지를 받은 자유당 이승만 후보는 여주에서는 더 높은 86.4%의 지지를 받았고, 무소속의 조봉암 후보는 전국 득표율 30.0%보다 낮은 13.6%의 지지를 받았다. 1960년에 실시된 제4대 대선은 부정선거로 무효처리가 되었다. 제1공화국 시기에 실시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여주 주민은 집권당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제3공화국 시기에 대선은 세 차례 실시되었다. 1963년에 실시된 제5대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42.6%로 1위를 한 민주공화당의 박정희 후보가 여주에서는 오히려 낮은 40.8%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에 민정당의 윤보선 후보는 전국적으로 41.2%의 지지인 반면에 여주에서는 45.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1967년에 실시된 제6대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48.8% 지지를 획득한 민주공화당의 박정희 후보가 여주에서는 31.1%의 낮은 지지를 받고, 신민당의 윤보선 후보는 전국적으로 38.9%의 지지를 받은 반면에 여주에서는 53.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1971년 제7대 대선에서는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가 전국적으로 53.2%, 여주에서는 48.3%의 지지를 획득하였다. 반면에 신민당의 김대중 후보는 전국적으로 45.3%, 여주에서는 49.2%의 지지를 받았다. 제3공화국에서 실시된 세 차례의 대선에서 여주의 투표성향은 전국적 성향과는 달리 야당 후보에 높은 지지를 보냈다.

1987년 16년 만에 대통령 직접선거 제도가 도입되어 실시된 제6공화국하의 제13대부터 제16대까지 4차례의 대선에서 여주의 투표행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먼저 투표율은 네 차례 모두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기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주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점과 비교할 때 여주에서는 대선보다는 총선에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후보별 지지성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제13대에는 노태우 후보가 전국 평균(36.6%)보다 훨씬 높은 지지(56.0%)를 받았다. 제14대에서는 김영삼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전국 평균 3위의 정주영 후보가 여주에서는 29.8%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아 2위를 하였다. 제15대에서는 전국적으로 3위의 이인제 후보가 여주에서는 41.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하고, 당선자 김대중 후보는 27.4%로 3위에 머물렀다. 제16대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는 노무현 후보가 앞섰지만, 여주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앞섰다. 여주는 네 차례 대선 모두 보수 성향을 지닌 후보자에게 일관된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방 이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여주 주민이 보여준 표심은 시기별로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제1공화국의 두 차례 대선에서는 집권당 후보에게 전국적 지지보다 높은 지지를 하였다. 그러나 제3공화국 시기에 실시된 세 차례의 대선에서는 전국적 투표성향과는 달리 야당 후보에게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즉 이 시기의 여주 주민은 야권에 더 높은 지지를 보냈음을 알 수 있다. 16년 만에 국민 직선이 도입된 제6공화국 시기의 네 차례 대선에서는 여·야를 떠나 보수적 성향을 가진 후보에게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즉 역대 대선에서 나타난 여주 주민의 투표성향은 시대적으로 여당 후보 지지에서 야당 후보 지지로, 그리고 보수 성향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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