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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적 유기음화

공시적 음운변이의 유기음화는 /ㅂ, ㄷ, ㄱ, ㅈ/의 앞뒤에 성문마찰음 /ㅎ/이 올 때 두 자음이 상호 결합하여 각각 /ㅍ, ㅌ, ㅋ, ㅊ/으로 자음축약을 실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현상은 활용은 물론 파생, 합성어 등의 경우에서도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 ㄱ) 용언어간이 어미와 연결된 경우
    놓고[노코], 싫다[실타], 않고[안코],
    않다[안타], 찧다[찌타], 쌓고[싸코],
    놓지[노치], 놓다[노타], 낳다[나타],
    낳고[나코], 좋다[조타], 좋고[조코]

  • ㄴ) 용언어간이 사동·피동 접미사와 연결된 경우
    먹히고[미키구], 업히다[어피다], 잡히다[재피다],
    맞히고[마치구], 굳히다[구치다], 밝히다[발키다],
    넓히다[널피다], 꽂히다[꼬치다], 앉히다[안치다],
    좁히다[조피다]

  • ㄷ) 한자어의 경우
    입학(入學)[이팍], 독학(獨學)[도칵], 낙하산(落下傘)[나카산],
    국화(菊花)[구콰], 법학(法學)[버팍], 육학년(六學年)[유캉년]

  • ㄹ) 접사 ‘-하’와 접속조사 ‘하고’와 결합할 때
    착하다[차카다], 곱하다[고파다], 약하다[야카다],
    비슷하다[비스타다], 밥하다[바파다], 떡하다[떠카다],
    못하다[모타다], 책하고[채카구], 밥하고[바파구],
    떡하고[떠카구]

ㄱ)은 순행적 유기음화의 예를 들었다. 용언의 어간과 어미의 결합인 활용으로써 성립되는데, 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어에서 실현되는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ㄴ)은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에 사동 접미사와 피동 접미사가 개입된 파생어를 예로 든 것으로 용언의 어간에 사동·피동 접미사 /-히-/가 연결된 형태이다. 이것 역시 이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실현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ㄷ)은 한자어를 예로 든 경우로 이 지역에서는 거의 유기음화로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ㄹ)은 어근에 ‘하다’가 결합된 것으로 거의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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