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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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노래

오로매 조로매 잣는 물레 어디서나 병이났나
줄루줄루 내려가다-개머리가서 병이 났지
들깨나 들지(기)름아 참깨나 참지름아
남산 밑에 도령아 베틀 연장을 매련하게
동쪽으루다 벋은 가지 꾀꼬리가 집을 짓고
서쪽으루나 벋은 가지 황새촉새가 집을 짓고
북쪽으루나 벋은 가지 베틀 연장을 매(마)련할 제
시물 한 가지 매련해게 앞집이 이 대목아 뒷집이 짐재목아
시물 한 가지 매련해서 옥난간이 비였도다
옥난간에다 베틀 놓고 큰애기다리는 단두다리
베틀다리는 양너다리
앉을께라고 하는 양은 처녀의 궁덩이 놀어나고
말코라고 하는 거는 어느 처녀가 감었는지
맵씨있게도 감었도다
부테라고 하는 양은 바른손으로 돌리며는
왼손으로 마중가고
체아리라 하는 양은 한치 짜면 올라가고
두치 짜면 올라가고
북이라고 하는 것은 굴안에다 알을 품고
양류간으로 넘나든다
바디짐이라고 하는 것은 넓은 골에 번개치듯
좁은 골에 벼락치듯
잉어대는 삼형제요 눌림대는 독신이라
눈섭노리라 하는 것은 흰실 청실을 늘여놓고
비기미라 하는 양은 사친이(사치미)를 옆에 찌고
거침없이도 잘도 간다
도투마리라 하는 양은 엎어졌다 자빠졌다 늙으신네 병환인지
용두머리라 하는 것은 길게(기러기) 나가는 소릴해고
활장겉이 굽은 낢게 헌신짝을 목을 내고 큰애기다리를 잘 거는다

(북내면,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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