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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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고사소리·고사반

고사소리·고사반1)

고사소리(거줄다리기)

눌르세 눌르세 서낭님을 눌르세
눌르세 눌르세 용왕님을 눌르세
뚫려라 뚫려라 샘구녕만 뚫려라
눌르세 눌르세 사해용왕 눌르세

(점동면 : 1996, 『한국민요대전』 CD 3, (주)문화방송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고사반(서낭당 고사때)

누르세 누르세 서낭님을 우르세
말머리 넘고 소머리 넘고 오르내린 흔바우 서낭
남서낭 여서낭 점동면 흔바우
각성받이 육성받이 살아가드래도
아무 탈없이 이 서낭 넘나들게 도와주소
어떤 서낭 내 서낭 산서낭도 당서낭

(점동면 : 『경기민속지』)

고사반(대동우물고사때)

누르세 누르세 용왕님을 누르세
아랫말 우물 웃말 우물 동구밖 우물
이즈러진 머리 비단결로 감는 우물
뚫으세 펑펑 뚫으세
수정같이 맑은 우물 펑펑 뚫으세
조상대대 년년세세 먹고살고 먹고살고
뚫으세 뚫으세 목을 축여 생명주고
물이 넘쳐 식량 주고
아랫말 우물 웃말 우물 동구밖 우물

(점동면 : 『경기민속지』)

고사반(강고사때)

사해 용왕님에 사해 용왕님에
흔바위 대강에 금년에 아무 사고 없기를 축원드립니다
술렁술렁 뱃길구비 서강용궁님 동강용궁님
용신 할아버지 용신 할머니
뱃길마다 밝혀주고 풍파 없는 뱃길 주고
술렁술렁 물길구비 파도 없이 밝혀주소
동으로 용왕님께 서로 용왕님께
남으로 용왕님께 북으로 용왕님께
열길 물길 합수되어 큰배 곱게 보내주소
하늘이 있으면 지하가 있고 지하가 있으면 하늘이 있지

(점동면 : 『경기민속지』)

고사반 ‘태평성대’(집고사때)

국태민안 시화년중 연연히 돌아들고
이씨한양 등극 후 삼각산이 기봉되고
왕십리 청룡되고 동구재 만리재 백호로다
동쪽강은 천금마요 한강이 조수되어
봉학에 주천이 생겼구나
학을 눌러 대궐 짓고 대궐 앞에 육조로다
육조 앞에 오영문 혜락사 각도각읍 마련할 제
경기는 삼십칠간 마련하고 여주같은 대목안이
이대동중 대동중 이대면내 대면내

(점동면 : 『경기민속지』)

고사반 ‘홍수풀이’(집고사때)

작년같은 험한 시절 꿈결같이 다 보내고
올해같은 행운년에 십년행년을 가려서
왼 갓 액살을 풀어주사살풀어서
거리살 인간노중에 이별살
부모님 돌아가 문삼살 하림삼칭은 복직살
동네방네 흐린살 이웃집에는 흐린살
살인난데 제번살 도적맞이도 실물살
혼인대사에 주당살 하늘이 울어서 천둥살 땅이 울어서 지둥살
바깥마당에 벼락살 안마당에 해룡살
지붕밑에 용초살 마루대청 성주님살
뒤지안에 양미살 안반뒷방 들어서서
이벽저벽 벽파살 해태밑에 능마살
부엌삼칸 들어서서 아궁이는 금도끼살
살관밑에 댕그라살
물동이 안에 용녀부인 가루독에는 시부녀
굴뚝에는 굴대장군 장독간에는 고두대살
이살저살 다 몰아다가 금일 고사반에 대접을 하니
앵간처리에 소명하니
만사는 대길하고 백사가 요해하옵기 소원성취가 발원이요

(점동면 : 『경기민속지』)

고사반 ‘농사풀이’(거북놀이때)

농사한철을 지어보자
농사를 지을 적에
앞뜰에는 보뜰이요
뒤뜰에는 견봉지기
물논이면 고래실이요
모자리를 하여보세
모자리를 하여놓고
머드래두 심궈 보자
머드래를 심굴 적에
수수적두 참깨들깨 머드래요
방정맞다 주더니콩
이팔청춘에 푸르대콩
만리타국에 강낭콩을
여기저기 심어놓고
깽두깨깽 깨갱깨갱
모자리를 뽑아다가
이 논 저 논에 심궈보세
모자리를 뽑아다가 심굴적에
못다 먹었다 홀쪽벼
바람 불었다 풍옥이며
혼자 먹었다 돼지찰
알송달송해 까두리찰
이모를 심궈설랑
세월이 야릇하야
금테를 두른 듯이
황금같은 옷을 입어
낫을 들구나 베어보세
푸드득 푸드득 베어다가
길마지며 쇠바리로 실어드려
안에 안방 마님들두
똬리 바쳐서 여디리고
앞에는 앞노적에 뒤에는 뒷노적에
고대광실 높은 집에
에귀에다 풍경을 달고
동남풍이 불어오면 뎅그렁 뎅그렁
풍경소리 그 골 안에 쩡쩡 울리는고나
뒤노적에서 봉황이 한날갤치면
일이만석이 쏟아지고
하냥하냥 좋은 세월
농사한철을 짓고 가자

(여주군 일대 : 『경기민속지』)

고사반 ‘달거리’(거북놀이때)

거리가 이댁 가정에 세다하니 달거리를 풀고 가자
정월에 드는 액은 이월 영등 막아주고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삼짇날 제비 멍멕이로 막아주고
삼월에 드는 액은 초파일관통으로 막아주고
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단오 그네줄로 막아주고
오월에 드는 액은 유월유두 밀잼(전)병으로 막아주고
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칠석 까치머리로 막아주고
칠월에 드는 액은 팔월추석 쟁반굽으로 막아주고
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구일 구구절 사당차리로 막아주고
구월에 드는 액은 시월상달 시루떡으로 막아주고
시월에 드는 액은 동지달이라 동지날 동지팥죽으로 막아주고
동지에 드는 액은 섣달의 그믐날 흰떡가래로 막아주고
섣달에 드는 액은 내년 정월 열나흗날 방망이 맞은 북어대가리
백지 한 장에 둘둘 말아 원강에 소멸하니
만사는 대길이요 백사가 여일하고
마음가짐 잡순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여주군 일대 : 『경기민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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