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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

여주 내에서는 아직도 마을제사가 행해지고 있다. 마을제사가 행해지는 지역과 제물을 나타내면 아래의 표와 같다. 제물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돼지고기인데, 본래는 통돼지를 제물로 삼았으나 마을의 경제적 여건과 맞불려 돼지머리나 돼지고기로 통돼지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제물은 제사가 끝나면 골고루 나누어 먹는 것이 원칙이다.

마을제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시루떡과 삼색과일이다. 시루떡은 팥을 넣은 팥시루떡을 통째로 올리며, 과일은 일반 제사에서 널리 쓰이는 사과, 배, 감(곶감) 등이다. 술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막걸리나 약주를 주로 쓴다. 그 밖에 포로 북어를 많이 쓴다.

가남읍 오산리 산제사의 제물 진설도를 보면 <그림 4>와 같다. 1열에는 대추, 사과 등의 과일과 술잔 3개를 올리고, 2열에는 돼지머리와 포, 떡을 올린다. 이때에도 제사 진설법에 맞게 놓는다. 가령 좌포, 조율시이 등을 지킨다. 3열에는 촛불과 산신에게 바치는 술잔을 놓는다.

능서면 오계2리 산제사의 제물진설은 가남읍 오산리와 역시 차이를 보인다(그림 5). 1열에는 조율시이의 원칙에 입각해 대추, 밤, 곶감을 진설하는데 이것을 세 번 거듭해서 진설하였다. 제상에 많은 제물을 진설하였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2열에는 7개의 술잔을 올려두었는데, 이것은 칠성사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 3열에는 통돼지와 시루떡, 정화수 등을 진설한다. 3열 좌우에는 촛대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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