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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복과 양복을 혼용하여 입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양복을 많이 입는다. 마을의 노인들도 한복을 평상복으로 입는 경우는 극히 적고, 명절, 혼례, 회갑잔치 등 특별한 날에만 한복을 챙겨 입어 한복의 용도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성인과 노인들의 복장에도 차이점이 적어지고 있으며, 단지 옷 색깔에서 약간의 차이점만 보일 뿐이다.

새마을운동 전까지만 하더라도 성인 남자의 경우 바지·저고리·명주 두루마기를 입고 다녔고, 겨울에는 솜으로 누빈 옷을 입었다. 또한 방한용으로 토시를 하고, 실로 짠 장갑을 끼었다. 형편이 괜찮은 집에서는 헝겊으로 만든 벙어리장갑을 하고 다녔다. 이들 옷들은 집에서 길쌈을 한 무명을 집에서 재단해서 바지, 저고리를 만들었다. 여름에는 중의, 적삼을, 일할 때는 등걸 잠뱅이라 하여 반바지를 입었다. 여자들의 경우는 평상시에 치마저고리에 앞치마를 둘렀고, 발에는 버선을 신었다. 속옷은 광목 팬티를 해입었는데, ‘사리마다’라고 불렀다.

버선은 광목으로 집에서 만들어 신었다. 겨울에는 겹버선을, 여름에는 홑버선을 신었다. 짚신을 신고 다니므로 버선을 빠느라고 애를 먹기도 하였다. 행주치마는 치마 길이 정도로 광목으로 만들었다. ‘몸빼바지’가 나오면서 한복이 사라지고, 몸빼를 집에서 만들어 입었다. 한편, 한국전쟁 때까지 광목은 사서 사용하고 무명은 집에서 베틀에 놓고 짜서 썼다. 집집마다 베틀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이후에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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