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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바위와 각시바위

산북면 주어리는 농가 40여 호의 산간마을로 마을 좌측에는 앵자봉이 있고 우측에는 양자산이 있다. 양자산의 한 줄기인 마을 우측의 한 산봉우리(브라우 봉)에는 주민들에게 신랑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의 형상이 신랑이 예복을 입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가마형상의 가마바위가 있고, 또 신랑바위 주변에 병풍을 친 듯한 병풍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위와 직선거리로 약 3㎞쯤 떨어진 맞은 편 산봉우리는 각시바위라고 하는데 신랑바위와 마주보고 서 있다. 마을주민들이 나들이할 때나 집에서 방문을 열었을 때 이 바위가 눈에 띄면 이 바위를 보는 사람이 바람이 난다는 이야기가 옛부터 전해 오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 바위가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바위 주변의 나무에는 절대로 손을 대는 일이 없으며, 여기에 들어가는 것도 금기시하여 낙엽의 채취도 삼가고 있다. 때문에 주변과 비교하여 이 바위 주변은 항상 나무가 울창하기 때문에 밑에서 이 바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이 산의 주봉(主峯)인 앵자봉(鶯子峯)에서 광주(廣州)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기업바위가 있다. 옛날에 하품리에 터를 잡은 한씨(韓氏) 장수가 전쟁에 패하여 도망쳐올 때 이 바위를 기어서 넘었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바로 앞에는 길이 2㎞ 정도의 비석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하며, 아들을 못 보는 사람이 이 바위를 일으켜 세우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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