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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두리 낙화놀이

낙화(落火)놀이는 가남읍 본두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행해지던 전통민속놀이다. 해촌이라는 마을은 고려 공민왕 때 어떤 고승이 와서 해나무를 심고 절을 세운 후 ‘해나무골’이란 마을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그때 고승이 심었다는 해나무가 살아 있는데 많이 크지 못했으나 밑그루는 고목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후 조선조 때 평산(平山) 신(申)씨가 이 마을에 정착하여 해촌이라는 이름으로 신씨 동족마을을 형성하여 지금은 평산 신씨가 40여 호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주군내에서 호당 경작지가 비교적 많은 편이며 부촌으로 이름나 있다.

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16일에 행하는데 이때 각 가정에서는 소나무 껍질과 숯을 섞어서 부순 가루를 메밀짚 재로 잿물을 들인 창호지로 말아 직경 8㎝ 정도, 길이 50㎝쯤 되게 불태울 봉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리고 저녁에 마을 중심부에 있는 향나무와 미루나무 사이에 철사줄을 매고 이것들을 모두 그 줄에 매달고 불을 붙이면 불꽃이 땅에 점점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마을의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 그 밑에 젯상을 차려 술을 부어놓고 마을의 태평과 안녕을 축원했다고 한다. 이 놀이는 지금까지도 재현되고 있는데 1리와 2리가 번갈아 실시하며, 1리에서 재현할 때는 조기울낙화놀이, 2리에서 재현할 때는 해촌낙화놀이라고 부르고 있다. 2004년에는 본두 2리(해촌)에서 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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