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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에게 홀린 이야기

[조사자 : 도깨비 얘기는 잘 안 나왔네요. 도깨비하고 씨름했던 얘기!]

그런 얘기는, 그건 실제 뭐 들리는 건데, 옛날에 여기 그 김창하씨 어르신네가 그분이 하셨을 거예요. 아마, 그분서부터 내려온 건데, 양조장의 우물에 말이지 도르래가 있어요. 도르래가 있는데 물 푸는 거, 물바가지지! 근데 한밤중이며는 그렇게 도르래 말이지 물 푸는 소리가 나고 말이지 그랜다고 얘기가 있는데, 그게 도깨비짓이라 그러지.

그게 터가 뭐 엄청 시다는데, 그런 얘기는

최) 그런 얘기는 문참판네 집도 지어놓고 철거를 하고 바깥에 지키는 사람 몇만 있었지. 안에서 징 하는 소리, 물 먹는 소리 다 들린다 그러는데 사람이 뭐 저 환청 듣고 하니까 뭐…

그때 당시는 그래가지고….

최) 엄청 많지 뭐~, 아! 대변이라는 사람이 노변이라는 사람이 장마 때면 장어를 잘 잡아요, 뱀장어. 잡았는데 많이 잡았대요. 이렇게 쌓았는데 와서 보니까 그게 뱀장어가 아니고 장마 때 떠나온 돗단물 이런 거드래요.

[조사자 : 나무요?]

예, 도깨비가 시켰다 그러지! 또 난 이 소릴 들었어요. 옥분이 아버지하고 동서가 소대를 맥였어요. 여름밤에 비가 오는데 나 살던 데 거서 천만수 매부니까 “천만수야~!” 그랬다는 거예요. 우리도 들었을 거예요. 동네 사람들이 그 소리가 나니까 비명소리 같은 게 나니까 깨어 갖고 온거예요. 그 징답 매겨놓고 도깨비 홀렸다는 거예요.

▣ 22~26. 민담 조사자 : 김종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 제보자 : 최병두(남, 85세, 금사면 이포리), 김봉두(남 63세, 금사면 이포리)
•『경기민속지』 Ⅶ 구비전승(경기도 박물관, 2004)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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