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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다지 소리

회다지 소리1)

야-회-달-고-
고시네
야-회-달-고-
고시네
야-회-달-고-
고시네
야-회-달-고-
야-회-달-고-
헤헤-먼데나 손님은 듣기라도나 좋게
야-회-달-고-
헤헤-곁에나 손님은 보기라도나 좋게
야-회-달-고-
헤헤-없던 신명도나 절로나 나게
에헤-어깨나 춤도나 추고나 가며
만파식방 다져나 봅시다
에-헤-이 집터더냐 이 집터더냐
헤헤-조금 전에는 하관 자신
경주의 해나 김씨의 집터로다
에헤 이 집터가나 잘 됐구나
좌청룡에다 우백호로다
에헤-졸졸 흐르는 냇물이며
하늘 높이는 종달새로다
에헤-앞산 골짜기들 썩 내려다보니
봉황이 내줘서 알품은 자리네
헤헤-좌청룡 또한 분명하니
자손의 만대가 번창할 자리다
헤헤-우백호 또한 분명하니
외손 또한 번창할 자리다
에헤-이런 집터에 모셨으니
그 아니 좋을손가
에헤-이런 자리에 모신 이는
삼년에 해나 시월에 해나 다 지나가
헤헤-아들을 나면 효자가 되고
딸을 나면 열녀가 된다
헤에-말을 노면 용마(龍馬)가 되고
소를 노면은 황우(黃牛)가 되고
에헤-닭을 노면 황계(黃鷄)가 되고
이런 자리에 또 있느냐
에헤 장군봉(將軍峯)이나 비쳤으니
우송에 장군이나 나올 자릴세
에헤-만석봉(萬石峯)이나 비쳤으니
대대에 만석쟁이가 날 자리로다
헤헤-노적봉이나 비쳤으니
거부(巨富)에 장자(長者)가 하나 날 자리로다
헤에-문필봉(文筆峯)이나 비쳤으니
대대에 문장이나 나올 자리로다
헤헤-학이나 공이나 비쳤으니
효자에 열녀가 날 자리로다
숨도 차고 목도 마르니 외벌지로 몇 번 돌리고 쉽시다

야-회-어-리 달고 달구나 다시는 굼방님네
헤-이런 자리에 모셨으니 그 아니 또한 좋을손가
야-회-어-리 달고 이 달곤가 이 달곤가
어허 경주나 김씨하고도나 수일이 천년 하고도 집터인데
수벌하면 김수일이고 어허 나만한 수벌이 어딨으며
나만한 수벌은 나와를 보이소
장의사 하면은 대신농협이요
헤에-농협만한 데가 또 있는가
이런 자리에 모셨으니
에헤 십년에 시월이나 가기라도 좋네
일가나 친척에 부귀영화요
자손만대에 부귀공명이라
여보십소사 굼방님네
어허 이네나 한 말씀 들어나 보이소
어허 지금 소리를 잠깐 멈추고 외벌지 장단으로 돌아갑시다

어허 헤에야 헤에야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여주나 벅절 금부처가 말문이 열리면 오실련가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가마솥에 삶은 계란 꺼겅컹 짖으면 오실련가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평풍에도 그린 닭이 꼬끼오 하고 울면 오실련가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명사나 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를 말아라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명년 삼월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한번 가신 우리 님은 십년이 되면 오실련가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가는 세월 누가 막으며 우리네 인생 늙어가니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애달프고 슬프고이나 이내 몸은 황천길로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여보시오 굼방님네 땀도나 나고 목도나 타고
힘 닳아지고 힘도나 드니 취토 한번 하고나 나서
다시나 한번 다져 봅시다
어-허-어-이 에-헤-이야 어이야

(대신면 : 최운식, 『경기민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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