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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악의 육성방안

단절된 상태에 있는 동리 농악은 누군가 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재연이 불가능하다. 누군가 하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해 나가야 한다. 이 고장에서 연희되었던 이 지역의 민속은 그 지역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불행이다. 생각하건대, 이러한 불행이 닥치기 전에 조치를 하지 않으면 후회막급일 뿐이다. 우선 우리 민속의 기본이 되는 동리 농악을 재연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민속놀이가 되고 있는 지역의 교육기관에서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예인을 초청해 전수시켜 재연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우선은 저학년으로 시작해 차례대로 상급학년에 전학할 때까지 지원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점은 우선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동조가 있어야 한다.

둘째, 대다수의 인원이 동원돼야 하는 놀이의 풍물은 교육기관에 의뢰하고, 각기 동리마다 30~40세 정도의 청장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사물만 지도하는 방법이다. 이 정도의 연령층이라면 농악이 연희되는 것도 보았고, 어느 정도 우리 가락을 이해할 수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동리 농악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조건이란 자연적인 조건, 즉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잠정적인 선율이나 가락의 익힘이 있고, 후천적인 전수에 의해서 익히는 인위적인 조건에 가장 적당한 연령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은 가장 손쉽게 동리 농악을 전수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동리마다 기본적인 사물을 소유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전자의 방법은 장기적인 방안이고 후자의 방법은 시급히 기본 가락이라도 전수시키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의 기본 방안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동리 농악의 명맥은 계승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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