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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제석

집안의 평안과 풍요, 자손의 번창과 집안 사람의 수명(壽命)을 보살펴주는 조상신은 성주와 함께 가정신 가운데 최고의 신으로, ‘조상단지’·‘신주단지’·‘제석신(帝釋神)’·‘세존단지’·‘시조단지’ 등으로 불린다. 조상신을 ‘제석’ 또는 ‘세존’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불교적 요소가 반영된 결과이다. ‘제석’은 수미산 꼭대기에 산다는 최고의 신이며, ‘세존’은 석가세존을 가리킨다.

조상신의 신체(神體)는 대개 방안의 다락이나 시렁 위, 또는 부엌의 한귀퉁이에 모셔놓은 쌀이나 돈을 담은 조그마한 단지이다. 단지 안에 쌀이나 조를 넣은 다음 창호지나 헝겊조각을 늘려 놓는다. 조상단지 안의 쌀은 낟알이기보다는 조상의 영혼으로 받아들여졌다. 정월 보름이나 유월 유두, 팔월 추석 등 절기에 따른 명절과 동리나 이웃에 해산(解産)이나 상고(喪故) 등이 없을 때를 가려 조상신에 치성을 드리는데, 치성을 드릴 때는 농사가 잘되고 집안이 무고하며 자손이 잘되게 해달라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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