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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단오

① 약쑥 뜯기, 수리취떡 해 먹기

음력 5월 5일 단오는 설날, 대보름,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천중절(天中節) 또는 중오절(重五節)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산에서 나는 수리취 잎을 뜯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단오에는 쑥과 익모초를 뜯어 말려두었다가 약으로 쓰는데, 특히 오시(午時)에 뜯은 쑥이 약효가 좋다고 한다. 쑥은 여자들의 냉기 치료에 좋다고 하며, 또 쑥을 말려서 방문 위에 걸어놓으면 모든 독기를 없애고 액을 물리친다고 하여 그렇게 하였다.

② 창포물에 머리 감기, 상추 잎의 이슬로 세수하기

단옷날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나며 소담하다 하여 여자들이 즐겨한다. 또 이날 창포에 맺힌 이슬을 받아 얼굴에 바르면 얼굴이 고와진다고 하여 소녀들이 즐겨 한다.

금사면 도곡리 박필여(여, 60세)는 피부가 고와진다고 하여 단옷날 아침에 상추 잎에 맺힌 이슬로 세수를 한다.

③ 씨름·그네타기

단옷날 젊은 남자들은 씨름을 하며 논다. 씨름은 단옷날뿐만 아니라 칠석, 백중, 추석에 많이 하는 놀이이다. 남자들이 씨름을 하는 데 반하여 여자들은 그네타기를 하며 논다. 단옷날 그네를 타면 그해 여름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한다. 가남읍 오산리에서는 30년 전까지만 해도 단오에 그네 타고 창포물에 머리 감고 약쑥을 뜯었다고 하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④ 단오제

예전에는 궁중에서도 단오제를 지냈는데, 여주군에서는 오늘날까지도 단오에 특별히 치성을 드리는 마을이 있다. 대신면 초현 2리에서는 단오제라고 하여 5월 5일 새벽 동트기 전에 마을 뒤쪽 매봉 기슭 산제단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초현 2리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율촌2리에서는 단오 때가 되면 마을 뒤쪽 아미산 명암사 옆에 있는 제당에서 치성을 드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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