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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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개요

여주시는 경기도 동남쪽 끝에 위치하여 서쪽으로는 이천시·광주시, 북쪽으로는 양평군과 이어져 있고, 또 동쪽으로는 강원도 원주시,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중원군과 지역적 경계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여강(驪江)이라고 일컬어지는 남한강이 여주의 한복판을 가로 흐르면서 수려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멀리서 뻗어내린 태백산맥 자락과 차령산맥 자락이 여주군의 동쪽과 남쪽을 지켜주고, 북으로는 광주산맥이 금사면 일대를 둘러싸면서 드넓은 여주·이천 평야를 이루어 ‘여주이천쌀’이라는 고급품종 경기미의 산지로서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다. 또한 여주는 광주·이천과 함께 도요지(陶窯地)로서도 그 이름을 떨쳐왔다.

이와 같은 여주는 신륵사(神勒寺)와 영릉(英陵) 등 문화유적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아름다운 풍광을 찾는 많은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비옥한 토지와 순조로운 기후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었고, 그에 따라 넉넉한 인심과 순후한 풍속이 형성되었다. 이처럼 자연이 아름답고 물산(物産)이 풍요로운 고장에서 살아온 여주사람들은 시대적·사회적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전승하여 왔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왔다.

‘민속(民俗)’이란 ‘민간의 전승(傳承)’ 또는 ‘민간의 풍속(風俗)’이란 말의 약어로, 민간의 고대문물, 풍속, 제도, 유물, 신앙, 구비전승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온 일반 민중들의 삶과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이 곧 민속인바, 여주의 민속은 곧 여주의 기층문화(基層文化)와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 서술하는 여주의 민속은 여주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형성되고 전승되어온 것들이 중심을 이룬다. 그렇기에 여주의 민속은 이 지역의 정신적·물질적 풍토에 뿌리박은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요, 우리의 정신과 사고가 깃들어 있는 고유한 문화로서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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