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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 묘

□ 소재지 : 강천면 걸은리 산57-1
□ 시 대 : 조선

원상(1624~1693)은 숙종대의 무신으로 본관은 원주, 자는 거경(巨卿)이다. 문정공 원효연의 7세손이자 증호조참판(贈戶曹參判) 원흡(元翕, 1590~1628)의 계자(系子)이다. 1648년(인조 26) 정시무과(庭試武科)에 급제하고 관직에 나아가 여러 벼슬을 거쳐 가선대부의 품계에 오르고 삼도통제사에 이르렀으나, 1689년(숙종 15) 관직을 버리고 귀향하였다. 효종대왕이 북벌을 준비할 때, 무신으로서 특별히 선발하였고 초구(貂裘)를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존주배신록(尊周陪臣錄)』에 나온다. 묘는 걸은리 걸촌동마을의 동쪽 구릉에 조성되어 있다. 묘역에는 혼유석(높이 18, 폭 86.5, 두께 55), 상석(높이 33, 폭 138, 두께 87), 향로석(높이 40.5, 폭 32, 두께 25), 망주석(높이 182, 폭 40, 두께 40)의 옛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상석의 앞면에 탄흔(彈痕)이 몇 군데 있으나, 전반적으로 모든 석물이 양호한 상태이다. 봉분의 좌측에 방부개석 양식의 묘갈(총 높이 약 248)이 건립되어 있다. 오석(烏石)으로 된 비신(높이 149, 폭 60, 두께 34)의 앞면에는 피장자의 신원을 한호(韓濩, 1543~1605)의 석봉체(石峰體)로 크게 쓰고, 나머지 삼면에 이조참판(吏曹參判) 이재(李縡, 1680~1746)가 지은 묘갈문을 각자하였다. 갈제(碣題)가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 가선대부(嘉善大夫)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 겸경상우도수군절도사(兼慶尙右道水軍節度使) 원공(元公) 묘갈명병서(墓碣銘幷序)”라 되어 있어 비석의 종류가 묘갈임을 파악할 수 있다. 글씨는 정조대에 명필로 이름을 떨치던 홍릉참봉(弘陵參奉) 황운조(黃運祚, 1730~?)가 썼으나 전액은 올리지 않았다. 비신 좌측에 새겨진 추록(追錄)은 찬서자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건립연대는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삼정유(三丁酉, 1777, 정조 1) 팔월(八月) 일립(日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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