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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 묘

□ 소재지 : 능서면 왕대리
□ 시 대 : 조선

세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이다.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권수평(權守平)의 후손이자 영가군(永嘉君) 권고(權皐, 1294~1379)의 증손이고 판서(判書) 권엄(權嚴 ?~1379)의 손자이며 검교한성윤(檢校漢城尹) 권상(權詳)의 아들이다. 1402년(태종 2) 문과급제 후 관직에 진출하여 1406년(태종 6) 예조좌랑(禮曺佐郞)을 지내고 1410년(태종 10) 헌납(獻納)을 역임하였다.

또한 1427년(세종 9) 외직(外職)으로 나아가 연안도호부사(延安都護府使)를 제수 받았고 1432년(세종 14)는 우사간(右司諫)으로서 종친(宗親)의 서자(庶子)들이 과거에 응시하는 것을 반대하다가 한때 하옥(下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복직(復職)되어 여러 벼슬을 지낸 후 1439년(세종 21) 예조참의(禮曺參議)에 이르렀다. 정확한 생몰년은 미상이나, 72세의 장수를 누렸다.

왕대리 목넘어골의 서남쪽 구릉에 안동권씨세장지(世葬地)가 자리 잡고 있는데, 권선 묘는 가장 상단에 위치한다. 묘역에는 문인석(높이 151, 폭 41, 두께 35.5), 망주석, 상석, 향로석의 각종 석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문인석만 당대에 조성된 것이고 나머지는 전부 최근에 추설(追設)하였다. 복두공복을 착용한 문인석은 옷소매가 홀(笏)을 잡고 있는 양손을 모두 감싼 양식상의 특징이 있어, 세종대를 전후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봉분의 우측에는 1988년에 세운 방부개석 양식의 묘비가 서 있다. 앞면에는 피장자의 신분을 써놓아 부부 합장묘임을 밝히고, 뒷면에는 “문(文) 예조참의(禮曺參議) 안동(安東) 권공선비명(權公繕碑銘)”이라는 제목의 비문을 기록하였다.

권선 묘 바로 아래에는 아들 현감(縣監) 권정(權精), 손자 충무위부사용(忠武衛副司勇) 권율(權慄), 증손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권팽년(權彭年), 현손 영산군수(靈山郡守) 권세현(權世賢)의 묘가 5대(代)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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