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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면 묘

□ 소재지 : 흥천면 상백리
□ 시 대 : 조선

조선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치원(致遠)이다. 청원부원군(淸原府院君) 경복흥(慶復興)의 후손으로 삭녕군수(朔寧郡守)를 지낸 경유형(慶由亨)의 아들이다. 무과급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진산군수(珍山郡守)에 이르렀으며 정확한 생몰년은 미상이다.

묘는 상백리 건너말 동측의 부족산 줄기에 자리 잡고 있다. 묘역에는 혼유석(높이 8, 폭 143, 두께 79), 상석(높이 27, 폭 146, 두께 79), 문인석(높이 205, 폭 53, 두께 43)의 옛 석물이 갖추어져 있으며, 향로석은 새로 신설하였다. 복두공복(幞頭公服)을 입은 문인석은 신체 비례가 균형을 이루고, 의습선(衣褶線)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쌍분의 봉분 사이에 1551년(명종 6)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의 묘표를 세웠다. 그리고 운수의 앞뒤에는 구름무늬를 조밀하게 잘 조각하였다. 비신의 전면에 피장자의 신원을 쓰고, 뒷면에는 간단한 기사를 기록하였다. 한편 묘역의 우측에는 방부운수(方趺雲首) 양식의 묘갈을 건립하였다. 비신의 앞뒤에 새겨진 글과 제목이 서로 달라 혼동되나, 뒷면 상단에 “경공묘갈명(慶公墓碣銘)”이라는 전액(篆額)이 쓰여 있어 비석의 종류가 묘갈임을 알 수 있다. 비신의 앞면에는 비제(碑題)가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진산군수(行瑞山郡守) 전주진관병마동첨절제사(全州鎭管兵馬同僉節制使) 경공묘비(慶公墓碑)”로 되어 있는 비문을 “홍치(弘治) 육년(六年, 1493, 성종 24) 칠월(七月)”에 마암어수(馬巖漁叟) 임사홍(任士洪, 1445~1506)이 근공필이명지(謹控筆而銘之)하였다. 뒷면의 묘갈명은 좌참찬(左參贊) 김안국(金安國, 1478~1543)이 지었으나 서자(書者)는 미상이다.

경면 묘 아래에는 아들 경세청(慶世淸, 1465~1537)과 손자 이조참판 경혼(慶渾, 1498~1568)의 묘소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좌측 구릉에도 손자 경잠(慶潛, 1504~1581)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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