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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신재순 가옥

□ 소재지 : 강천면 강천리
□ 시 대 : 일제강점기(1942년)

신재순 가옥이 위치한 강천마을은 남한 권씨와 신씨의 입향지이다. 지명도 신씨가 사는 동네라는 뜻에서 ‘신촌’ 또는 ‘새말’이라 불렀다.

이웃집들과 인접해있는 신재순 가옥은 9.5칸 규모로 ㄱ자형 안채와 6칸의 ㄴ자형 사랑채가 마주한 튼ㅁ자형 배치이다. 서쪽으로 15도 정도 틀어진 남향집으로 안채의 건립연대는 상량문에 “축(祝) 소화십칠년(昭和十七年) 오월(五月) 삼십일(三十日) 오전구시(午前九時) 가주(家主) 병신생(丙申生) 입주(立柱) 상량(上樑) 성조(成造) 비인간지오복(備人間之五福)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록(祿)”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1942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옛 부재를 사용하여 지었다고 한다.

안채는 장마루를 깐 대청을 중심으로 우측에 건넌방, 좌측에 윗방, 안방, 부엌, 사랑방의 평면구성을 하고 있다. 사랑방이 안채의 부엌에 연접해 있는 특이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건넌방 전면에 높은 툇마루를 두고 그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가구 구조는 1고주 5량가구로 전퇴가 있는 구조이다. 대들보와 퇴보는 맞보형태로 걸었으며 종보와 더불어 고주에 결구하였다. 안방 앞쪽 퇴칸에 배열된 기둥을 정상적인 위치에 배열하지 않고, 부엌 쪽으로 반칸 이동시켜 위치를 잡았는데 정상적인 위치에 기둥을 배열하면 대청 사용이 불편해지고 폐쇄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옮겨진 기둥위에는 퇴보를 걸지 않고, 헛머리[虛頭]만 짧게 꽂아 처마도리를 결구시켰다. 건넌방의 높임마루 상부중도리는 고주머리에서 측면 처마도리로 도리부재의 등이 휘어 내린 곡재를 사용하였고, 그 위에 측면 외기도리 없이 추녀를 걸치고 말굽서까래를 걸었다. 대청 상부에는 두 개의 각재를 걸어 시렁을 꾸몄고, 제기와 화문석 등을 보관하였다. 부엌도 조영 당시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고, 가구부재도 교체되지 않은 상태이다. 지붕은 차양을 달아 슬레이트를 올린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기단은 자연석 기단이었으나 표면에 시멘트 몰탈을 발라 마감하였다. 초석은 자연석이다.

사랑채에는 대문간을 중심으로 우측에 나뭇간, 헛간, 변소가 있고, 좌측에는 외양간과 광이 있다. 가구는 삼량구조이고, 지붕은 차양을 달고 슬레이트를 올린 홑처마 우진각 지붕이다. 자연석 기단위에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였고, 초석은 자연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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