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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 이민곤 영정

□ 소재지 : 흥천면 복대리 271-1
□ 지정사항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6호

이민곤(李敏坤, 1695~1756)은 조선후기의 문신이며 학자로, 본관은 전주, 자는 후이(厚而), 호는 임은(林隱)이다. 1718년(숙종 43)에 박필주(朴弼周)에게 사사하였고 그 뒤 김한간(金翰幹), 이재(李縡)의 문하에도 출입하였으며 『오자근사록변(五子近思綠辨)』 등을 저술하여 학계에 명망이 높았다. 1727년(영조 3)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735년(영조 11)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의 주서가 되었으며, 사헌부의 지평이 되었으나 시임(時任) 정승을 탄핵하다가 삭직(削職)되었다. 1746년(영조 22)에 보령현감이 되어서는 왕도정치를 촉구하는 「황극연의(皇極衍義)」를 왕에게 지어 바쳤고, 1755년(영조 31)에는 사간이 되어 “언로를 막는 것은 망국의 근원”이라 직간하다가 거제로 귀양 갔지만 그해 다시 풀려나 시강원의 보덕, 사헌부의 집의와 사간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이때 강도유수의 독직사건 때 조영국을 탄핵하다가 육진으로 귀양 가던 도중 금성 창도역의 숙소가 불탈 때 타 죽었다. 영조는 이 소식을 듣고 유배를 풀고 관직을 복직시키면서 통정대부 도승지에 추증한 뒤 영정 2폭을 하사하였다. 저서로는 시문집인 『임은집』이 있는데, 아들 이송에 의해 편집되어 가전되어 왔다. 권 1은 시(詩), 권 2~4는 소(疏), 권 5~7은 서(書), 권 8은 서(序)·기(記)·제식발(題識跋), 권 9·10은 잡저(雜著)·상량문(上樑文)·잠(箴), 권 11·12는 제문(祭文), 권 13은 애사(哀辭)·행장(行狀), 권 14는 행장, 권 15는 행장·유사(遺事)·전(傳)·묘지(墓誌), 권 16은 「황극연의(皇極衍義)」가 실려 있다. 특히 시에는 사회를 풍자한 내용이 많으며, 소의 「이지평대변우의정조현명소(以持平對辨右議政趙顯命疏)」 등에는 성리학에 대한 변론과 함께 탕평책에 반대하는 노론과 그의 입장이 나타나 있다. 「황극연의」는 탕평책의 전거인 『상서(尙書)』 주서(周書)의 「홍범구주(洪範九疇)」 중에서 제5수 「황극(皇極)」을 소석(疏釋)한 것으로, 본래 영조의 예각에 바치기 위해 저작 진상한 것이다. 「황극연의」는 자서에 “전사헌부지평(前司憲府持平)”이라 자서한 것으로 보아 지평직을 파한 후에 찬진한 것이며, 그 내용은 탕평책의 시비곡직을 논하였으므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민곤의 영정은 2점이 전해 온다. 1점은 관복상이고 1점은 유복상이며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6호로 일괄 지정되었다. 이렇게 관복상과 유복상을 같이 그리는 풍조는 17세기 후반 이후 유행했으며,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박세당(朴世堂, 1629~1703)·박세채(朴世采, 1631~1695)·이인엽(李仁燁, 1656 ~1710)의 초상화들이 그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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