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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씨 세장비

□ 소재지 : 대신면 초현리
□ 시 대 : 조선

초현리 아랫새재마을의 뒤쪽 구릉에 자리한 안동 김씨 세장 묘역의 입구에 세장비가 건립되어 있다. 세장 묘역이 이곳에 자리 잡게 된 사연과 묘소의 현황을 기록한 비석으로, 이 같은 형식의 비석은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16세기 이후 사대부들 사이에서 한 선산(先山)에 묘소를 대대로 조성하는 이른바 ‘세장(世葬)’ 방법이 크게 유행하면서 나타난 비석의 한 형태로 조선시대 상장례(喪葬禮) 문화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유사한 비석으로 서울의 ‘광수산이씨세장기비(光秀山李氏世葬記碑, 1695, 숙종 21)’와 양평의 ‘덕수이씨지동세장지비(德水李氏砥東世葬之碑, 1749, 영조 25)’ 등을 꼽을 수 있다.

세장비(총 높이 약 251㎝)는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사신유(四辛酉, 1861, 철종 12) 월(月) 일립(日立)”한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방부개석(方趺蓋石) 양식을 갖추고 있다. 비신(높이 152㎝, 폭 57㎝, 두께 27㎝)의 상단 앞뒤 면에 “안동김씨세장지비(安東金氏世葬之碑)”라고 이양빙(李陽氷) 전서체(篆書體)로 전액(篆額)을 올려놓아 세장비임을 밝혔으나 비제(碑題)는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비문은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 김병학(金炳學, 1821~1879)이 찬(撰)하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김병기(金炳冀, 1818~1875)가 해서(楷書)로 경건하게 썼으며 상태는 완벽하다. 비신은 오석(烏石)을, 개석(높이 약 49㎝, 폭 97㎝, 두께 68㎝)과 방부(높이 50㎝, 폭 97㎝, 두께 67㎝)는 화강암으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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