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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암리 고려청자요지

중암리 고려청자요지(중암리2·3·4·16·17호)는 모두 5기이다. 2호는 중암1리 은성제일교회에서 남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콩밭과 둔덕에 자리하는데, 자기편과 소토편, 도지미편이 수습되었다. 가마의 방향은 북동에서 남서로 추정된다. 유적의 서쪽으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개천이 흐르며 동남방향에는 개간된 논이 넓게 개간되어 있다. 유물은 30×20m에 넓게 분포한다. 유물은 발, 접시, 호, 도지미 등이며 이 중 발이 다양하게 수습되었다. 발은 암록색, 녹갈색 등이며 완만한 기벽을 이룬다. 번조방법은 접지면에 가는 모래를 받쳤다. 이외에 접시, 호도 동일한 번조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적의 성격은 청자요지이며 운영시기는 13~14세기로 추정된다. 2호요지에서 남쪽으로 70m 떨어진 무밭 동쪽의 구릉과 무밭에 3호요지가 위치한다. 무밭 일대에 넓게 자기편, 소토편, 도지미편들이 분포하고 있다. 유적의 동쪽에 작은 개천이 흐르고 남쪽에 완장천의 지류가 들어온다. 유적은 밭개간으로 훼손된 것으로 생각되며 분포범위는 30×20m 정도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

채집유물은 발, 접시, 병, 호, 합, 도지미 등 다양하다. 이 중 발과 접시가 많이 수습되었는데 대부분 암록색, 녹갈색을 띤다. 굽은 내경하였고 접지면에 굵은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 시기는 13~14세기로 추정된다.

3호요지에서 녹수골을 지나 구릉으로 올라간다. 정상부로 가는 소로길과 정상부의 민묘주변에 청자와 소토편이 분포하는데, 이곳이 4호요지이다. 분포범위는 20×10m 정도이며 민묘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가마방향은 경사면을 따라 북동에서 남서로 추정된다. 유물은 발, 접시, 잔, 호, 도지미 등이다. 이 중 발이 가장 많이 수습되었고 상감장식된 편이 다수 확인되었다. 상감장식은 여의두문, 화문, 연판문 등이 백상감되었다. 굽은 내경하였고 접지면에 굵은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 이 외의 기종도 번조방법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된다. 13~14세기로 추정된다.

중암1리 깊은 안재이골의 남쪽에 위치한 밭 상단부에 16호청자요지가 남아 있다. 유적은 능선이 둘러싸고 있으며 유물은 매우 극소량이다. 유물의 분포범위는 약 30×40m 정도이다. 가마방향은 추정하기 어려우며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유물은 모두 13~14세기의 청자로 동체부, 저부 등이다.

북내면 삼거리에서 중암리 1호고려백자요지를 지나 약 200m정도 직진하면 영화횟집으로 들어가는 소로길이 나온다. 이 길의 맞은편의 옥수수밭에 중암리 17호청자요지가 위치한다. 퇴적구 및 유구는 확인되지 않으며 밭 개간으로 인해 훼손이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마의 동쪽에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완장천이 흐른다. 유물의 분포범위는 30×30m 정도이다. 채집유물은 13~14세기의 발, 접시, 병, 도지미 등이며 이 중 발이 주류이다. 발은 암록색, 연록색 등을 띠며 전면시유되었다. 굽은 내경하였고 접지면에는 굵은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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