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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류정터

□ 소재지 : 대신면 금사리
□ 시 대 : 고려

침류정은 대신면 금사리 침류정마을 강변에 있었던 고려말기의 누정으로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고려말기의 명재상 곡성부원군 염제신(廉悌臣)의 아들 염흥방(廉興邦)과 관련이 있다. 염흥방은 고려 조정의 요직으로 있으면서 권신(權臣) 이인임(李仁任)과 대립하다가 파직되어 예천으로 유배되었다. 석방 후 서울과 가까운 천령(여주)에 와 있으면서 천령 금사리 강변에 침류정을 지었고, 목은 이색에게서 기문을 받았다. 금사에서 은거하다가 다시 등용된 후 조반(趙半)의 투옥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처형과 함께 가산이 몰수되었으며 처자는 종이 되었다. 이후 누정은 오랜 세월에 폐허가 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침류정마을은 염정승동, 염정승평, 염정승굴 등 염흥방과 관련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염씨의 후손들이 여주 금사면 용담리, 이포나루 근처에 살면서 용담 염씨(龍潭廉氏)로 불렸다. 염흥방은 침류정마을에서 시가를 즐기며, 당대의 명사들인 유항, 둔촌, 평재, 척약재 등과 어울렸다. 침류정은 금사거사(金沙居士), 김구용(金九容)의 시에 언급되어 있고, 이암(伊菴) 권하(權賀)와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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