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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국 부조묘

□ 소재지 : 금사면 이포리
□ 시 대 : 조선

김안국(1478~1543)은 중종대의 대학자로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국경(國卿), 호는 모재(慕齋)이다.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의 문인으로 성리학에 밝고 시문에도 능하여 많은 글을 지었다. 벼슬은 찬성을 역임하였으며 사후 문경(文敬)의 시호를 하사받았다. 김안국은 관직에서 물러난 후 이포로 내려와 범사정(泛槎亭)을 짓고 머물면서 후진을 양성하였고, 이웃한 장흥사(長興寺)와 신륵사(神勒寺) 등의 명승지로 노닐며 유유자적하였다.

이같은 인연으로 이포리 수부말의 뒷산 구릉 가파른 곳에 김안국의 부조묘가 세워지게 되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를 갖춘 맞배지붕 건물로 앞쪽 처마에 “모재선생문경공부조묘(慕齋先生文敬公不祧廟)”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그 좌측에 “문경공묘우기(文敬公廟宇記)”라는 기문이 달려 있다. 부조묘 주위에는 곡담을 둘러 보호하고 있다.

부조묘란 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모신 사당을 말한다.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꺼내 땅에 묻어야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있는 인물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불천지위(不遷之位)가 된다. 따라서 불천지위가 된 신주는 사당에 계속두면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다. 그러나 후대에 가면 꼭 국가의 공인절차가 아니더라도 지방유림의 공의에 의해서 불천지위가 정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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