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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가업리 사지

□ 소재지 : 여주시 가업동 구곡사

가업리 사지는 현재 연하산의 동편 산록, 해발 130~1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연하산은 문헌상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산이다. 옛 사지에는 현재 구곡사가 자리하고 있다. 스님에 의하면 옛 절터는 현존 사찰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다. 현재의 구곡사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과 산령각(山靈閣), 그리고 석탑과 사찰의 입구에 구곡사 미륵불로 알려진 입불 1구가 있다.

대웅전과 산령각은 2단의 축대를 두고 그 위에 조성하였다. 대웅전은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지붕은 사람인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포작(包作)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한편 산령각은 대웅전에서 서북쪽 방향 50m 지점에 돌계단을 두고 조성하였다.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포작은 익공양식으로 사분합문을 달았다. 탑은 5층석탑이다. 기단은 없고 상륜부의 구성도 완전하지 않다. 탑신은 정방형의 석재로 비례를 줄여 쌓아올렸다.

석불은 구곡사 미륵불로 알려져 있다. 상호는 달걀형으로 신체와 비교하여 큰 편이다. 육계는 따로 없으나 이마 부분에 가는 한 줄의 선이 음각되어 마치 관을 썼던 것같은 형상을 띄고 있다. 얼굴의 각 부분은 전체적으로 크게 표현되어 있다. 눈썹은 크게 호를 그리고 있고, 눈도 가늘고 길게 표현하였으나 오른쪽은 훼손되어 원형을 잃고 있다. 코는 눈썹과 비교하여 큼직하게 표현하였으나 인위적으로 훼손된 흔적이 많다. 이는 민간신앙의 영향으로 보인다. 입은 그 모습이 확연하지 않으나 윤곽은 분명하여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분명한 편이다. 귀는 정면에서는 볼 때 귓불만이 약간 보일 정도로 입체감이 거의 없지만, 어깨까지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어 있다.

한편 불신(佛身)은 얼굴의 너비보다 약간 넓은 긴 원통형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선각되어 있으나 상당히 마모되어 법의의 모습 등 약간의 윤곽만이 확인될 뿐이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수인은 오른손은 엄지를 아래로 하여 외장하고 있고 왼손은 가볍게 올려 가슴 위에 두고 있으나 자세한 모양은 알 수 없다. 높이는 약 240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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