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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 소재지 : 강천면 이호리 395-2 목아박물관
□ 시 대 : 고려
□ 지정사항 : 보물 제1146호

원제목은 산스크리트로 『Buddha-avatamsaka-mahvaipulya-stra』, 줄여서 『화엄경』으로 부른다.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한 경전으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훌륭하게 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 원본은 전하지 않고 티베트어 번역본이 완역본으로 전해진다.

한역본은 북인도 출신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번역의 60권본과 중국 당나라 때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 번역의 80권본, 반야(般若) 번역의 40권본 등이 전해지는데 40권본은 60권본·80권본의 마지막 장인 「입법계품(入法界品)」에 해당하므로 완역본은 아니다.

『화엄경』은 별도로 전해지던 여러 경들이 4세기 무렵 중앙아시아에서 결집되어 완역본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처가 되기 위한 수행과 그로부터 화엄처럼 피어나는 인과응보에 대해서 설하고 있으며 석가가 성도(成道)한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표명한 것이고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교주로 한다.

중국에서는 6세기에 현수종(賢首宗)이라고 하는 화엄종이 성립되었다. 한국에서도 원효(元曉)·의상(義湘)이 화엄종을 창종함으로써 『화엄경』은 한국 화엄종의 근본경전이 되었다.

목아박물관 소장본은 화엄경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을 별립(別立)시켜 반약삼장(般若三藏)이 한역한 정원본(貞元本) 40권(卷)중의 제24권이다. 이 판본은 국보 제206호로 지정되어 있는 해인사(海印寺) 소장 고려각판(高麗刻板)에서 인출(印出)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지 표지 위 중앙에 위패를 그리고 내부에 “대방광불화엄경(大方光佛華嚴經)권제이십사(卷第二十四)”라는 제목을 금니를 사용하여 쓰고, 주위로는 금니와 은니를 사용하여 보상화문을 전면에 시문하였다. 그리고 하단에는 다시 원내부에 “貞”자를 명기함으로써 정원본임을 알려준다.

해인사 각판은 전체 408판으로, 간행 시기는 12~13세기로 추정된다. 그러나 목아박물관 소장본은 사용된 종이의 재질이나, 인쇄상태 등으로 미루어 14세기경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물 제1017호로 지정되어 있는 11세기말 간행의 구인사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권2·38, 진본권15, 주본권38과 동일판본이나 감지를 사용한 표지 장식에서 구인사 소장본은 별도의 장식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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