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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리 석불좌상

□ 소재지 : 금사면 도곡리 산 7
□ 시 대 : 고려
□ 지정사항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0호

원적산의 산자락 밑에서 북동쪽을 향하여 있는 이 석불좌상은 팔각대좌 위에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알맞은 신체비례를 갖고 있다.

민머리의 육계는 마모되어 거의 드러나지 않으나 두툼한 코, 팽팽한 두 뺨, 어깨까지 늘어진 귀 등에서 자연스러운 부처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수인은 왼손을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얹고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서 2개의 손가락을 펴고 있다. 신체는 당당한 어깨에 통견의 법의를 걸쳤는데, 양 팔에서 두터운 계단식 옷주름을 형성하고 양 무릎으로 흘러내려 ㅅ자형의 등간격을 가진 도식적 주름을 하고 있다.

또한 왼쪽 어깨 위에서 대의(大衣)자락을 고리로 고정시켜 삼각형 주름을 형성하는데, 이같은 법의의 표현수법은 9세기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계승한 것이다.

3매의 화강석으로 구성된 대좌는 불상에 비하여 작은 편이다. 상대석은 4단 받침을 갖춘 복엽연판문(複葉蓮瓣紋)인데, 각 연잎마다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선정인을 한 불상이 조각되어 있어 특이하다. 중대석은 6면으로 4면에는 4등신의 신장상이 배치되어 있고, 2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이 석불좌상은 전형적인 9세기 조각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근처 여주 포초골미륵좌상이나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과 더불어 이 지역 조각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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