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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초골 미륵석불좌상

□ 소재지 : 금사면 외평리 454-1
□ 시 대 : 고려
□ 지정사항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호

이 석불은 외평리 절터에 있던 미륵석불좌상으로 현재 대성사내 팔작지붕의 목조건축물에 안치 되어 있다.

머리 부분의 형태는 민머리이며 그 위에 3단으로 치석된 4각형의 갓을 얹어 놓았다. 둥글고도 복스러운 얼굴에 둥근 눈썹과 살며시 감은 눈, 큰 코,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문 입에는 엷은 미소가 담겨져 단정한 느낌이다. 이중턱 밑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명확하고 넓고 반듯한 양 어깨는 통견(通肩)이 좌우로 가볍게 흘러내렸고 가슴은 풍만하며 탄력성이 있다.

대좌의 하대석은 마루가 가리고 있어 형상을 알 수 없으며, 중대석은 팔각형으로 각 면에는 보살상이 있고, 상대석에는 복엽(複葉)의 앙련(仰蓮)이 조각되어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유려한 옷주름을 보이고 있는데, 왼쪽 어깨로부터 흐르는 가사자락이 왼쪽 팔꿈치를 지나 무릎으로 흐르고 있다.

가슴에는 내의의 띠 매듭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고, 무릎은 신체에 비해 크게 조성되어 당당한 어깨와 더불어 안정감을 주고 있다.

가부좌를 튼 양 발목 사이에는 퇴화된 형식의 부채꼴형 옷주름이 조각되어 있고,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얹고, 왼손은 복부에 위치시키고 있어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보이고 있다.

이 불상은 무릎이 너무 크게 조성되어 신체적 불균형을 보이고 있지만, 원만상에 가까운 불상의 얼굴, 당당한 어깨, 유려한 옷주름 등을 볼 때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곡리 석불좌상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과 함께 이 지역 조각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규모는 불상높이 157cm, 대좌높이 120cm, 대좌너비 188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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