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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집터

A지구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집터의 평면은 긴 네모꼴이고, 크기는 960×760㎝이며, 움의 깊이는 25㎝ 안팎이다. 긴 방향은 2호 집터와 같이 강물의 흐름과 나란하다.

집터의 안에는 많은 숯과 불탄 흙이 섞인 모래 부식토가 채워져 있어 화재에 의하여 폐기된 집으로 여겨진다. 부분적으로는 나무 판자를 이용하여 벽을 보강한 흔적이 확인되며 바닥은 순모래층 위에 2~5㎝ 두께의 찰흙을 깔아 다졌다.

기둥구멍은 집터 바닥에 3줄×3개가 있으며 주변에 작은 보조 구멍이 있다. 그리고 집터의 서쪽에서는 145×20×15㎝ 되는 사각형의 불에 탄 나무가 나왔는데 여기에는 4×6㎝ 크기의 결구(結構)를 위한 구멍이 한쪽에 치우쳐 뚫려 있어 대들보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집터의 동쪽 가장자리 바닥에서는 너비 30㎝, 깊이 20㎝ 되는 -자 모양의 구덩이가 발견되었는데 여기에는 지름 10~20㎝ 되는 기둥 흔적이 촘촘하게 남아 있어 나들이 시설과 관련되거나 창문 같은 역할을 하였던 것 같다.1)

화덕자리는 집터의 북쪽에 치우쳐 있으며 평면은 타원형이다. 그리고 이 화덕은 맨처음 모래층 위에 냇돌을 둥글게 깔고 돌 사이와 위쪽에 찰흙을 덮어서 사용하다가, 그 다음 2차에 걸쳐 보수하여 계속 이용하였다.

유물은 대부분 벽 주위에서 출토되었는데 쇠낫, 쇠칼 등의 철기류와 작은 단지, 입술이 바라진 단지, 바리, 시루 조각 등의 토기류, 가락바퀴, 원형토제품, 돌창, 숫돌 등이다.

토기는 경질의 타날문 단지와 연질의 단지 납작밑 부분이 함께 출토되었는데 바닥 조각은 타날문 단지의 뚜껑으로 사용한 것 같다.

이 밖에도 100여 점의 유리 구슬이 발견되었는데 불투명한 적갈색과 반투명한 청색이 섞여 있으며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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