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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리 구석기유적

여주 연양리 구석기유적1)은 여주시 연양동 산 348-4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유적은 영진아파트단지 조성을 위해 터 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중 세종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기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시굴 및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시굴조사는 2004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미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어 기반암이 노출된 부분을 제외한 면적(약 11,551㎡)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크게 2개의 지점(약 2,575㎡)에서 구석기시대 석기들이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발굴조사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04년 9월부터 2005년 4월까지 2개 지점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유적의 발굴결과 1,784점의 석기가 출토되었으며, 유물이 출토되는 층위는 하부토양쐐기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적갈색 점토층의 상부이다. 이를 통해 유적의 문화층은 하나로 파악된다. 현재 하부 토양쐐기 형성에 대한 의견은 학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 6만 5,000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볼 때, 유적의 연대는 그 보다 이른 시기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물은 구릉의 정상부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었고, 출토된 석기의 종류로는 몸돌, 격지, 부스러기, 모룻돌, 자갈돌, 찍개를 비롯한 연모 등이다. 이중 대부분이 석기제작과 관련된 유물이고, 몇 개체의 부합유물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유적의 성격은 단기간이라도 석기제작이 이루어졌던 석기제작지로 판단된다.

여주 연양리 구석기유적은 남한강가에 형성된 야외유적으로 여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굴조사가 실시된 유적이며, 이는 지표조사를 통해 다수의 구석기시대 유물들이 찾아진 여주지역 구석기문화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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