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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삼존상

□ 아미타여래좌상 크기 : 총고 148㎝, 두고 54㎝, 견폭 72㎝, 슬폭 98㎝, 슬고 21㎝
□ 보살상 크기 : 총고 183㎝, 견폭 48㎝

아미타수인(阿彌陀手印)인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결(結)하고 있는 주존불(主尊佛)은 얼굴과 신체가 장대한 편이며, 얼굴에 살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나발의 육계는 크고 뚜렷하게 표현되었으며, 중앙계주와 정상계주는 나타나있지 않다. 신체에는 통견(通肩)의 법의를 걸쳤는데, 가슴께에 승각기가 일직선으로 표현되었고, 오른쪽 어깨로 흘러내린 법의자락은 버선모양으로 배 앞으로 끼워져 있어 전형적인 조선후기 불상의 착의형식을 보여준다. 본존불의 목조대좌는 쌍엽의 복련과 앙련으로 장식된 2단 대좌로 채색이 되어 있다.

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 두 협시보살상의 얼굴은 본존불과 같은 모습이며, 머리에는 크고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보관은 화판으로 장식되었는데, 귀 옆으로 두 줄의 관대가 옆으로 벌어지며 흘러내리고 있어 조선후기 보살상의 보관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슴에는 화려한 영락이 장식되었고, 천의도 본존불의 법의와 같은 형식이다. 오른쪽 협시인 대세지보살은 본존불과 동일한 얼굴과 수인을 하고 있는데 비해 왼쪽 협시인 관음보살상은 보발(寶髮)이 세 갈래로 양 어깨에 흘러내고 있는 점과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을 지은 손을 배 앞으로 모으고 있는 점, 두 다리 위에 흘러내린 천의(天衣)의 표현 등에서 대세지보살상과 다른 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아미타삼존불은 본존불의 뚜렷한 육계표현이나 살이 있는 부드러운 얼굴 표현, 자연스러운 손의 표현 등 자연스러운 모습과 비례감도 좋아 일반적인 조선후기 불상양식과는 다른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마도 신륵사가 원찰이어서 당시 뛰어난 조각 장인이 이 상을 조성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존불은 표현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살상들은 조금 앞선 시기에 조성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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