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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구룡루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주법당을 보호하고, 사세(寺勢)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방(前方)에 누각건물이 배치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 같은 누각은 사찰에서 행하는 모든 제반 의식의 집전 장소라는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륵사에서는 구룡루(九龍樓)가 이에 해당된다. 구룡루라는 명칭은 9마리의 용이 머문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는 석가모니 탄생 시 용 9마리가 물을 뿌려 부처님을 목욕시켰다는 설화의 내용과 더불어 신륵사의 창건설화에 나타나는 용마(龍馬)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록이 없어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이 건물은 1858년 김병기에 의해 중창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을 구비하고 있다. 원래는 아래 부분이 트여있는 구조였으나 지금은 벽을 쌓아 이층만 사용하도록 하였다. 나아가 다른 사찰의 누각건축물에서는 누대 밑으로 사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공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구룡루는 기단을 낮게 구비하여 누마루와 지면을 낮게 조성하여서 건립 당시부터 통행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추측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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