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여주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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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여주시사

구릉지와 평야

우리나라의 구릉지형은 대부분 산지와 평야가 교차되는 곳에 위치하며 일찍부터 생활공간으로 이용되어온 곳이다. 과거 농업경제시대의 전통적인 촌락 대부분은 구릉지로 둘러싸인 개석지를 끼고 발달하였으며 개석곡지는 농경지로 이용되었다. 여주의 경우 촌락이 입지한 곳의 배후 구릉지에는 입향조 내지는 선조의 묘소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곳은 빗물 등의 지표수가 지하로 잘 스며들 뿐만 아니라 홍수시에도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가 없고 토양의 사면 이동이 없어 묘지의 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구릉들은 촌락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연료를 구득하기 위한 삼림지로 이용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인구증가에 따라 구릉지의 사면이 계단식 논, 각종 과수원 혹은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심층 풍화되어 있는 구릉들은 절토가 쉽기 때문에 도로변에는 다양한 규모의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여주에 분포하는 구릉들은 여주를 관통하는 남한강(여강)의 지류인 청미천, 양화천, 복하천 등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우기에 고지에서 흘러드는 농업용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수시에 침수의 위험이 거의 없어 밭으로 이용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밭작물은 맥류보다는 콩과 감자가 성하며 채소류는 무와 배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낮은 구릉지에서는 잎담배의 재배도 성한 편이다.

구릉에 비교하여 대신·흥천·능서면, 가남읍과 이천시 부발·대월·설성면의 동부 일대에 걸쳐 펼쳐 있는 충적평야는 유기성분이 많은 비옥한 충적물로 덮여 있다. 그러나 홍수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 침수되기 쉬운 지역이므로 인공제방, 소류지 등 근대적인 관개시설이 확충된 이후에 논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여주에 분포하는 충적평야는 경작면적 약 120㎢로서 대부분 벼농사가 주종을 이루며 그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높다. 남한강에 근접한 충적지들은 사질토로서 논보다는 땅콩 재배단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래의 표는 2005년 여주의 토지 지목별 현황을 연별 및 읍면별로 나누어 나타낸 도표로 전, 답, 임야 면적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와 함께 과수원, 목장용지, 대지 면적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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